괘방산
높이는 339m로 정동진역과 안인진역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. 옛날 과거에 급제하면 이 산 어디엔가에 두루마기에다 급제자의 이름을 쓴 방을 붙여 고을 사람들에게 알렸다는 데서 산의 이름이 유래했다고 합니다.
강릉에는 강릉바우길이라는 트레킹 코스들이 있습니다.
코스 안내
그중에 저희는 8코스
안인삼거리에서 정동진역까지 가는 코스를 가기로 했습니다. 총 9.3km 거리로 난이도는 상급이며 예상 소요 시간은 5시간이라고 안내되어 있었습니다만 저는 출발 당시에는 잘 읽지 않았고..
거기 계시던 분께서 해주신 3시간 반 정도면 도착할 거라는 말씀을 듣고 그 말을 믿고 출발을 했습니다.
정확하게는 안인 삼거리가 아니고
바다 쪽으로 쭉 나와서 우측에 있는 주차장에서 출발을 합니다. 여기에 화장실도 있어요~
저희가 간 날 마침 비가 오는 바람에 의도치 않게 우중산행이 되었습니다. 출발하여 계단을 오르면 바로 이런 쉼터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정비를 하고 출발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!!
이제 본격적으로 괘방산 우중산행 함께 가보시죠!!
괘방산을 걸으면서 보니 산의 흙이 검은흙이던 데 지역마다 산마다 다른 특징이 있는 것이 신기했습니다.
이곳에도 혹시 석탄이..? 중간중간 검은흙이었다가 아니었다가 하더라고요~
비가 와서 안개가 짙게 깔렸었는데 다행히 이 시점부터 비가 슬슬 잦아들기 시작했습니다
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출발!! (쓰레기를 남기지 않도록 해주세요)
4km 정도 왔을 때 어머니의 컨디션 난조로 갈림길서
정동진까지는 아버지만 가시고 저는 어머니와 등명락가사로 가기로 계획을 변경하였습니다!
Tip.
등명락가사에서 택시를 타고 다시 출발지점으로 돌아왔습니다. 산길로는 몇 시간을 걸었는데 차로는 금방!!
참고로 택시기사님께서 알려주신 말씀
택시들이 안인 출발지점 주차장 방향으로 잘 안 가려고 콜을 잘 안 잡는대요..
저희가 탄 차도 장동진으로 목적지를 잘못 보시고 콜을 잡았고 저희가 타니 정동진으로 가시는 걸 반대방향이라고 말씀드려 돌려서 갔거든요.
반대방향인걸 아시고 당황하시더라고요..;
다시 출발지점 컴백!!
차를 가지고 정동진으로 가서 대기하다가 아버지와 만나 들어보니 등명락가사 갈림길에서부터 그 이후로는
바다가 전혀 보이지 않는 산길이었다고 합니다~ㅎ
바다를 보며 걸을 수 있는 것은 등명락가사 갈림길까지라고 아시면 좋을 것 같아요~~
비가 오는 괘방산은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처럼 신비로운 느낌이었고 중간중간 보이는 바다가 너무 멋졌습니다! 다음에는 날이 좋을 때 한 번 더 걸어보고 싶네요~
다만.. 저희 같은 초보는 3시간 반 완주는 완전 완전 nono 안내되어 있던 5시간도…. 어렵습니다.
산길이 험하고 힘들지는 않으나 완주하시려면 많이 오래 걸을 것을 예상하고 오셔야 할 것 같습니다~~
모두 모두 안전하고 즐거운 트레킹 하세요💕
끄읏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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